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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위엄, 처음 나선 일본투어에서 압도적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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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림 위엄, 처음 나선 일본투어에서 압도적 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7.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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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순위 2위를 달리고 있는 김해림(28)이 처음으로 나선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해림은 16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글포인트 골프장(파72)에서 벌어진 JLPGA 투어 사만사 타바사 레이디스 토너먼트 최종 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를 써내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80만 엔(1억900만 원).

윤채영(30·한화)과 이와하시 리에(일본) 등이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전날 5타를 줄여 1타차 선두로 올라선 김해림은 이날 한 차례도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4타차 완승을 거뒀다.

김해림은 초청선수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처음으로 출전한 일본 무대에서 우승까지 일군 것.

이민영(25·한화)이 지난주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정상에 올라, 역대 JLPGA 투어에서 한국인 200번째 우승을 맛본 데 이어 김해림은 201번째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이날 김해림이 정상에 등극하며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은 JLPGA 투어 19개 대회에서 9승째를 합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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