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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없었다' 3위 강원·4위 광주, 챌린지 PO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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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은 없었다' 3위 강원·4위 광주, 챌린지 PO 진출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6 1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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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은 골득실차 뒤져 PO 진출 좌절…22일부터 클래식 승격 열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반전은 없었다. K리그 챌린지 플레이오프 싸움이 3위 강원, 4위 광주의 수성으로 막을 내렸다.

강원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최종 36라운드 수원FC와 원정경기에서 최우재, 최진호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승점 54점(16승6무14패)을 기록한 강원은 3위에 올랐고 안방에서 패한 수원FC는 승점 48점(12승12무12패)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는 3위 강원부터 6위 수원FC까지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있었기 때문에 수원FC-강원전, 고양-광주전, 안양-대구전 결과에 관심이 쏠렸다.

▲ [수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강원 선수들이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수원FC와 최종전에서 후반 11분 최우재의 선취골이 터지자 기뻐하고 있다.

최종전이 열리기 전까지 승점 51점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던 강원은 후반 11분 최우재의 선제골과 7분 뒤에 터진 최진호의 추가골로 후반 31분 김한원이 한 골을 만회한 수원FC에 한 골차 승리를 거뒀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는 고양과 광주가 0-0으로 비겼다. 광주는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마지막까지 가슴 졸여야 했지만 대구가 안양과 2-2 무승부를 거두면서 가슴을 쓸어 내렸다.

대구는 전반 18분 조나탄의 선제골과 후반 9분 김대열의 추가골로 무난하게 승리하는 듯 했지만 후반 13분과 14분 광주의 조성준, 박성진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대구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안양의 공세를 모두 막아낸 덕에 광주는 플레이오프행에 성공했다.

광주는 승점 51점(13승12무11패)으로 안양(승점 51점·15승6무15패)과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8골 앞서 4위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했다. 안양은 5위에 머물러 분루를 삼켰다.

▲ [수원=스포츠Q 이상민 기자] 강원 서포터즈가 1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챌린지 강원-수원FC전에서 강원이 2-1로 승리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짓자 기뻐하고 있다.

플레이오프와 관련 없었던 경기에서는 안산과 대전이 1-1로 비겼고 충주와 부천도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시즌 K리그 챌린지 순위가 모두 확정됐다. 승점 70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대전은 클래식 승격을 확정지었고 2위 안산과 3위 강원, 4위 광주가 챌린지 플레이오프(준플레이이오프, 플레이오프)를 통해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게 됐다.

먼저 3위 강원과 4위 광주는 오는 22일 강원 홈에서 챌린지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이 경기의 승자는 29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안산 경찰청과 승강 플레이오프 티켓이 걸린 한판 승부를 펼친다. 여기서 이긴 팀이 다음달 3일과 6일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리그가 종료됨에 따라 개인 기록부문도 순위가 모두 정해졌다. 27골을 넣은 대전 아드리아노가 득점왕에 올랐고 도움은 9개를 기록한 강원 최진호와 수원FC 권용현이 공동 1위를 기록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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