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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네이마르 폭발, 메시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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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네이마르 폭발, 메시는 침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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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주요경기 종합] 포르투갈·브라질 기분좋은 대승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이 그리스를 2-0으로 격파한 6일(한국시간) 전세계에 걸쳐 A매치가 열렸다.

◆ 호날두 2골 포르투갈, 카메룬 5-1 격파

국제축구연맹(FIFA)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발롱도르의 사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가 2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대승을 이끌었다.

호날두는 카메룬과의 친선경기에 나서 전반 20분과 경기종료 직전에 골을 기록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아울러 대표팀 통산 48번째 골을 신고하며 파울레타의 47골 기록을 넘어 ‘포르투갈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 네이마르 해트트릭 브라질, 남아공 5-0으로 대파

네이마르(22)가 세 골을 폭발한 브라질이 남아공을 여유있게 물리쳤다. 브라질은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치른 원정 평가전에서 5-0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9월 호주전부터 A매치 7연승의 파죽지세다.

헐크-오스카-네이마르 삼각편대의 화력이 돋보였다. 특히 네이마르는 전반 41분과 후반 1분, 후반 추가시간에 화려한 몸동작으로 골을 작렬하며 브라질의 최고 스타임을 입증했다.

◆ 메시 침묵 아르헨티나, 루마니아와 득점없이 비겨

호날두와 네이마르가 골잔치를 벌이는 동안 리오넬 메시(27)는 침묵했다. 에이스가 침묵한 아르헨티나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루마니아와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메시는 루마니아 수비진을 뚫지 못한데다 경기 중 구토하는 장면까지 카메라에 잡히며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아르헨티나는 점유율에서 우위를 보이며 14차례나 골문을 위협했지만 소득이 없었다. 메시 외에도 아게로, 이과인 등 세계적인 공격수들이 나서 루마니아의 골문을 두드렸으나 얻은 수확은 없었다.

◆ 페드로 결승골 스페인, 이탈리아에 1-0 승리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한 골차로 꺾고 웃었다. '무적함대' 스페인은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이탈리아와의 평가전에서 이니에스타가 밀어준 패스를 페드로(27)가 왼발로 밀어넣으며 승리했다.

경기 내내 점유율에서 이탈리아를 압도했던 스페인은 여러차례 슛을 날렸지만 골을 터뜨리지 못하다 이니에스타의 감각적인 패스가 나오며 골가뭄을 해결했다.

후반 추가시간 이탈리아의 공세가 거셌으나 이를 잘 막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 벤제마 활약 프랑스, 네덜란드 2-0 격파

또 다른 빅매치에서는 프랑스가 웃었다. 프랑스는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네달란드와의 평가전에서 카림 벤제마(27)와 블레이즈 마투이디(27)의 연속골에 힘입에 2-0으로 승리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준우승국 네덜란드는 단 4개의 슛만 기록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 괴체 결승골, 독일 1-0 신승

마리오 괴체(22)의 결승골에 힘입어 독일이 칠레를 제압했다. 전반 16분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받은 괴체는 왼발 슛으로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다.

독일은 A매치 8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월드컵의 강력한 우승후보임을 입증했다.

◆ 제라드 빛났다, 잉글랜드 덴마크 1-0 제압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가장 빛난건 스티븐 제라드(34)였다.

제라드는 덴마크와의 평가전에 선발출전해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됐다. 중원을 장악하며 공수를 완벽하게 조율한 제라드는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다니엘 스터리지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멋진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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