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1:45 (목)
kt의 발빠른 행보, 외국인 타자 이어 투수 영입
상태바
kt의 발빠른 행보, 외국인 타자 이어 투수 영입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19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t, 텍사스 출신 우완 필 어윈 영입…총액 55만 달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프로야구 제 10구단 kt 위즈가 외국인 타자에 이어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kt는 19일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 출신 우완투수 필 어윈(27)을 외국인 투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신장 191㎝ 몸무게 95㎏의 체격을 갖춘 어윈은 계약금 포함 총액 55만 달러의 조건으로 kt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15일 외국인 타자 앤디 마르테를 영입한 kt는 벌써 두 명의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 발빠른 행보를 보였다.

▲ kt가 외국인 타자에 이어 외국인 투수로 어윈을 영입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어윈은 직구 최고구속이 시속 148㎞이고 밸런스와 제구력이 안정되고 변화구 구사 능력이 뛰어난 우완 정통파 투수다. 2009년 피츠버그에 입단한 어윈은 2012년부터 3년간 메이저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유망주로, 지난해 4월 MLB에 데뷔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104경기에 등판해 35승20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했고 MLB에서는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00의 기록을 올렸다.

kt 입단을 확정한 어윈은 “팀 동료였던 저마노, 추신수에게 한국야구에 대해서 많이 들었다”며 “kt는 신생팀이라는 매력이 있고 그런 팀에서 한국야구에 도전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kt는 “앞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때 실력도 필요하지만 젊은 구단 이미지에 맞게 패기 넘치고 잠재력을 가진 선수를 뽑고자 한다”며 “인성과 한국에 대한 적응력을 우선으로 볼 것”이라고 밝혔다.

어윈은 내년 1월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