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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대역전극' 박성현 캐나다오픈 우승, 태극낭자 13승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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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대역전극' 박성현 캐나다오픈 우승, 태극낭자 13승 합작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7.08.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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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슈퍼루키’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째를 올렸다. 태극낭자들은 올해만 13승을 합작했다.

박성현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 헌트&골프 클럽에서 벌어진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총상금 225만 달러)’ 최종일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으며 7언더파 64타를 써냈다.

▲ 28일 우승을 차지한 박성현이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최종 합계 13언더파 271타를 친 박성현은 11언더파 273타로 마친 이미림(27·NH투자증권)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투어 첫해 2승째를 올린 박성현이다. 그는 지난달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데뷔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또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23개 대회 중 무려 13승을 합작하는 기염을 토했다. 2015년 기록한 한 시즌 최다승인 15승에 2승 차로 다가섰다.

아울러 태극낭자들은 LPGA 투어에 뛰어든 뒤 처음으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의 US여자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마라톤 클래식’ 김인경(29·한화), ‘스코틀랜드 오픈’ 이미향(24·KB금융그룹), ‘브리티시 여자오픈’ 김인경 등 4개 대회를 휩쓸었다. 박성현의 우승으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 박성현이 28일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AP/뉴시스]

4타 차를 뒤집고 거머쥔 우승이기에 그 의미가 더했다.

이날 3번 홀(파4)에서 첫 버디에 성공한 박성현은 6번 홀(파5)에서 1타를 줄인 뒤 8~10번 홀 3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우승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공동 선두로 출발한 모 마틴(미국)과 니콜 브로흐 라르센(덴마크)이 주춤한 사이 박성현이 치고 나갔다. 박성현과 전인지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1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단독 선두에 나선 박성현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투 온에 성공한 뒤 이글퍼트가 살짝 모자랐지만 버디로 마무리해 2위 전인지에 2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챔피언조에서 경기를 펼친 전인지는 4개 홀을 남겨두고 있었고, 우승을 위해서는 3타,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도 2타를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다.

전인지는 17번 홀까지 타수를 줄이는 데 실패했고, 마지막 홀 이글이 필요했지만 두 번째 샷이 그린 옆 벙커에 빠지면서 보기에 그쳐 더 이상 승부를 끌고 가지 못했다.

▲ 박성현이 28일 캐나다오픈 마지막 라운드에서 퍼팅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번 대회 준우승은 이미림이 차지했고, 전인지는 공동 3위에 그치며 아쉽게 통산 3승 달성에 실패했다. 펑샨샨(중국), 크리스티 커, 마리아 알렉스(이상 미국) 등이 10언더파로 전인지와 나란히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김효주(21·롯데)가 5타를 줄이며 9언더파 공동 8위에 위치했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메디힐)은 허미정(28·대방건설), 브룩 헨더슨(캐나다),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7언더파 공동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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