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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넥센 투수' 니코스키 "KIA, 양현종 포스팅 거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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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넥센 투수' 니코스키 "KIA, 양현종 포스팅 거절할 듯"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25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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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양현종에 잔류 희망, 양현종은 MLB 진출 의지 강해"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양현종(26)의 포스팅 금액을 받아들이지 않을 전망이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SK, 두산, 넥센에서 몸담은 뒤 MLB 애널리스트로 활동 중인 C.J. 니코스키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KIA가 양현종에 대한 포스팅 금액을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들었다”며 “금액이 아닌 자존심 때문이다”고 밝혔다.

당초 KIA는 양현종을 MLB에 진출시키는 조건으로 자존심을 지킬 수 있는 포스팅 금액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프로야구에 몸담았던 니코스키가 자신의 SNS에 "KIA가 양현종의 포스팅을 거절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양현종의 최고 응찰액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입단을 추진 중인 김광현(26)보다 낮은 150만 달러 선이다. 이에 양 측은 모두 고민에 빠졌고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애쓰는 중이다.

니코스키는 이어 “양현종은 MLB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밀어붙일 예정이다”라고 전망했다. KIA는 잔류를 희망하고 있지만 양현종은 MLB로 가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

KIA와 양현종의 의견 차이가 어떤 결말을 맺을까. KIA는 최고 응찰액 수용 여부를 오는 28일 오전 7시 전까지 KBO에 통보해야 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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