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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화끈한 분데스리가 복귀 신고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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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화끈한 분데스리가 복귀 신고골 폭발
  • 신석주 기자
  • 승인 2014.01.26 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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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구자철 데뷔 무대 치러, 박주호 시즌 2호 도움 기록

[스포츠Q 신석주 기자]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복귀전에서 화려한 복귀 축포를 터뜨렸다.

지동원은 25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분데스리가 18라운드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값진 2-2 동점골을 터뜨렸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에 합류한 지동원은 이날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골까지 터뜨리며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팀이 1-2로 뒤지던 후반 25분에 교체된 지동원은 불과 2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쇄도하면서 헤딩슛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의 골망을 흔든 것이다. 지동원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는 강호 도르트문트와 2-2로 비겼다.

지동원은 분데스리가에서 행복한 기억이 있다. 지난해 1월 2012~2013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던 지동원은 17경기에 출전해 5골로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며팀이 잔류하는 데 한몫을 담당했다. 이후 선덜랜드로 복귀한 지동원은 심한 경쟁 속에서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다. 결국 지난 16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2013~2014시즌 후반기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보낸 뒤 다음 시즌에 도르트문트로 합류하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프라이부르크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83분을 활약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노렸지만, 2-3 역전패를 막는데 실패했다. 레버쿠젠에 새롭게 합류한 유망주 류승우는 손흥민과 교체돼 데뷔전을 치렀다.

마인츠의 박주호는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박주호는 1-1로 팽팽하던 후반 41분에 침투패스로 잘러의 역전 결승골을 도우며 시즌 2호 도움을 기록했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마인츠로 이적한 구자철은 후반 14분 교체 투입돼 마인츠 데뷔전을 치렀다.

chic423@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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