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김나라기자] 전 국민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꽃보다 할배’가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할배들의 배낭여행’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큰 사랑을 받았던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할배’는 프랑스, 스위스, 대만 편에 이어 한층 업그레이드돼 세 번째 여행지인 스페인 편을 방송한다.
스페인 편 1화에서는 출발 전 의욕 넘치는 할배들의 모습을 셀프 카메라를 통해 담고, 할배들만의 여행을 준비하는 유쾌한 대처법을 소개한다. 제작진은 벌써 세 번째 여행인 할배들에게 값진 추억을 선물하고자 ‘중급 배낭여행’을 계획해 짐꾼 이서진을 할배들보다 하루 늦게 출발시킨다. 환전부터 비행기 환승까지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할배들의 수난기가 시청자의 웃음보를 자극할 예정이다.
나영석 감독은 지난 5일 ‘꽃보다 할배’ 방송 기념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페인은 유럽에 속하면서도 유럽과 다른 색채를 풍긴다. 역사와 낭만이 살아 숨쉬는 정열의 나라 스페인을 할배들과 함께 유랑해 특별한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말하며 이번 방송에서의 세가지 관전 포인트를 꼽았다.
이어 “’중급 배낭여행’을 통해 할배들의 더욱 더양한 이야기와 깊어진 감정선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제작진과 이서진의 난투극에 가까운 아귀다툼이 재미의 포인트가 될 것이다. 그와 제작진 사이에서의 극한 대결이 시청자에게 큰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할배들의 여행을 단순 화제성 여행으로 만들고 싶지 않다는 나영석 감독은 시청자가 할배의 여행에 동참해 연속극을 보는 기분으로 편안히 즐겼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 배낭여행 프로젝트를 연속으로 히트시키며 시청자에게 큰 호응을 불러일으킨 나영석 표 예능 ‘꽃보다 할배’는 7일 오후 9시50분에 첫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