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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FA 좌완 계투 권혁 영입, 4년 총액 3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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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FA 좌완 계투 권혁 영입, 4년 총액 32억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1.28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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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 "가치 인정해줘 감사, 김성근 감독과 함께 뛰게 돼 기쁘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화가 좌완 불펜투수 권혁(31)을 영입했다.

한화는 28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권혁과 계약금 10억원, 연봉 4억5000만원, 옵션 4억원 등 4년 총액 32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철공고를 졸업하고 2002년 1차 지명으로 삼성에 입단한 권혁은 12시즌 동안 512경기에 나서 37승24패, 11세이브 113홀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한 수준급 좌완 계투다.

그러나 이번 시즌 38경기에 나서 3승2패 1홀드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원소속팀 삼성과 협상이 결렬됐다. 불안한 계투진으로 인해 냉가슴을 앓았던 한화는 시장에 나온 권혁에게 손을 내밀었다.

권혁은 "나에 대한 가치를 인정해 주고 배려해 준 한화에 감사드린다. 김성근 감독과 함께 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팀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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