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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대폭격' 신한은행, 하나외환 6연패 빠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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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대폭격' 신한은행, 하나외환 6연패 빠뜨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1.29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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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지·크리스마스, 내·외곽에서 21점 합작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을 완파하고 2위 자리를 지켰다.

신한은행은 2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에서 윤미지(11점)와 크리스마스(10점)의 활약에 힘입어 59-41로 이겼다.

6승2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선두 춘천 우리은행에 다시 2경기차로 접근했다. 6연패 수렁에 빠진 하나외환은 1승8패로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 신한은행 윤미지(오른쪽)가 29일 하나외환전에서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리바운드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이날 공격 리바운드에서 14-15로 1개 덜 잡은 신한은행은 수비 리바운드 싸움에서 33-19로 앞서 경기에서도 이길 수 있었다.

전반까지는 대등한 경기가 펼쳐졌다. 1쿼터를 10-11로 뒤진 상황에서 마친 신한은행은 2쿼터 중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4-18에서 김단비와 크리스마스의 연속 2득점으로 동점을 만든 신한은행은 윤미지의 3점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후 김연주의 3점슛과 곽주영의 2점슛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신한은행은 강이슬의 3점포로 맞선 하나외환에 26-23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중반부터 신한은행 쪽으로 전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하나외환이 슛 난조에 빠진 사이 신한은행은 최윤아와 곽주영, 윤미지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32-25로 달아났다. 윤이지의 3점포와 김단비의 2점슛이 터진 신한은행은 10점차 이상으로 도망가며 승기를 잡았다.

4쿼터는 승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윤이지의 3점포로 공격의 포문을 연 신한은행은 곽주영과 브릴랜드가 점수를 더하며 하나외환의 추격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하나외환은 4쿼터에도 8점에 그치는 등 반등하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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