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조회장 이범호, "하루빨리 완쾌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KIA 타이거즈가 불의의 사고로 병상에 있는 차영화 코치를 돕기 위해 일일호프와 바자회,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KIA는 2일 “구단과 선수단 상조회는 오는 6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4층 바다요리 전문점 ‘챔스홀릭’에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호프를 연다”고 밝혔다. 미성년자는 오후 10시까지만 출입할 수 있으며 주류 판매는 하지 않는다.
행사가 진행되는 챔스홀릭에서는 선수들이 유니폼을 입고 직접 서빙을 하며 즉석 포토타임과 선수단 애장품 경매가 열린다. 포토타임과 경매는 모금 활동을 하기 위함이다.
또 KIA는 가족과 친지 등 단체(8명 이하) 팬들에게는 스카이박스 이용권을 판매(선착순 10실)한다. 스카이박스를 이용하는 팬들은 독립된 공간과 함께 선수들이 직접 가져다 주는 음식을 맛볼 수 있으며, 기념촬영과 사인볼 제공 등 특전이 주어진다.
이에 앞서 선수단은 챔피언스필드 3층 중앙 통로에서 사인회를 열고 사인볼 등을 판매하는 바자회를 개최, 적극적인 모금 활동을 펼친다. 구단은 각종 기념품을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 전액을 차영화 코치를 돕는 데 쓸 예정이다.
상조회장인 이범호는 “차영화 코치님이 하루 빨리 완쾌하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선수들이 스스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팬들이 찾아오셔서 코치님이 쾌차하실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syl015@spor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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