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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알파인 스키 좌식 활강 개인 최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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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알파인 스키 좌식 활강 개인 최고기록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03.08 2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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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패럴림픽] 1분37초61 기록으로 전체 12위...휠체어 컬링은 첫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박종석(47·하이원)이 소치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에서 자신의 최고 성적을 거뒀다.

박종석은 8일 러시아 소치 로사 쿠토르 알파인센터에서 열린 소치 동계패럴림픽 알파인 스키 좌식 활강에서 1분37초61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출전 선수 22명 가운데 10명이 넘어지며 경기를 완주하지 못한 가운데 박종석은 12위에 올랐다. 피니시 라인을 통과한 선수 가운데 가장 좋지 못한 기록이었지만 박종석은 완주한 것 하나만으로도 큰 성과를 냈다.

박종석의 주종목은 활강이 아니라 회전과 대회전이다. 활강은 국내에서 연습할 슬로프가 없어 국제대회에 나가서야 비로소 활강을 해볼 수 있었다. 박종석 역시 "끝까지 완주해서 만족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의미있는 질주였다.

박종석은 오는 9일 슈퍼대회전과 11일 복합, 13일 회전, 15일 대회전 경기에 차례로 출전한다. 회전과 대회전에서는 메달 입상을 노리고 있다.

2010년 밴쿠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메달을 노리는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첫패를 안았다. 한국은 휠체어컬링 1차전에서 노르웨이에 0-10으로 완패했다.

스킵 김명진(롤링스톤)·리드 강미숙(원주연세드림)·세컨드 서순석·서드 김종판(이상 롤링스톤)으로 구성된 한국은 3엔드에서 2점을 뺏긴 뒤 4엔드에서 3점을 추가로 잃었다. 5엔드에서 1점을 또 내준 한국은 6엔드에서 4실점 했다. 

4년 전 밴쿠버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유일의 메달 종목으로 떠올랐던 휠체어컬링은 첫 경기부터 노르웨이에 완패를 당해 메달 도전에 차질이 생겼다. 10개국 가운데 4위 안에 들어야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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