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정밀 테스트 끝에 밀란 입단 확정
[스포츠Q 권대순 기자] '메디컬 테스트가 이렇게 어려웠나' 첼시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앙(32)에겐 적어도 그랬다. 에시앙이 두 차례에 걸친 메디컬 테스트 끝에 AC 밀란행을 확정지었다.
유럽축구전문사이트 골닷컴에 따르면 에시앙이 무릎 정밀 검사를 통과, 밀란 입단을 확정지었다. 앞서 에시앙은 메디컬 테스트에서 무릎이상이 발견돼 밀란행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었다.
전방 십자인대를 두번이나 다쳤던 에시앙으로서는 천만 다행이다. 무리뉴 감독의 첼시에서 의외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인상적인 모습도 보여주지 못한데다 첼시가 네마냐 마티치를 영입하며 중원을 보강했기 때문이다.
가뭄의 단비 같았던 이번 이적이 취소될 뻔하면서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놓일 수도 있었지만, 2차 테스트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한 끝에 밀란이 영입을 확정지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기회를 잡은 에시앙이 셰도르프 감독 밑에서 다시 한번 부화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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