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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단장 "김광현과 계약, 기다리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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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단장 "김광현과 계약, 기다리는 입장이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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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전트-구단 협상 팽팽하게 진행…12일 오전 7시 협상 마감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김광현(26)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간의 ‘밀고 당기기’가 협상 마감일인 12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미국 언론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은 10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 A.J. 프렐러 단장이 김광현 계약과 관련해 ‘지켜보는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김광현과 계약이 현재 샌디에이고의 가장 급한 사안이라고 소개하며 “프렐러 단장이 9일 김광현의 에이전트인 멜빈 로만과 만나 협상을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 샌디에이고 프렐러 단장이 현지 언론을 통해 "김광현(사진)과 계약을 기다리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사진=스포츠Q DB]

이와 관련, 프렐러 단장은 “계약이 진행되기를 바라지만, 우리 역시 기다리는 입장이다. 메디컬테스트는 이미 받았다”라고 말했다.

에이전트와 구단이 협상 테이블 위에서 서로 치열하게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앞서 김광현은 구단의 허락을 받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MLB 진출을 추진, 샌디에이고가 적어낸 200만 달러의 포스팅 금액을 SK가 수용함으로써 협상에 들어갔다. 협상 마감시한은 12일 오전 7시다.

김광현은 이달 초 미국으로 건너간 뒤 6일 귀국했고 에이전트가 남은 협상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 것도 없기에 김광현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그는 9일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현 상태에서는 아직 모른다. 지켜봐 달라”며 “확정된 후에 심경을 털어놓겠다”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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