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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FA 시장, 이제 윤석민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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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FA 시장, 이제 윤석민만이 남았다
  • 강두원 기자
  • 승인 2014.0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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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어급 투수 맷 가르자 밀워키행···다음은 윤석민?

[스포츠Q 강두원 기자]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입성은 언제쯤이 될까?

미국 메이저리그 입성을 타진하고 있는 윤석민(28)의 행선지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지난 14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신분조회요청을 받는 등 메이저리그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윤석민은 지난 17일 출국해 현재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보라스 훈련장 BSTI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확실한 제안과 적극적인 영입의사를 보이는 구단이 없어 불안감 역시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23일 28경기 연속선발승이라는 세계기록을 세운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6)가 7년 1억5500만달러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미국무대 입성에 성공하고, 메이저리그 내 FA시장에서 대어급 투수로 남아있던 맷 가르자(31)가 새로운 행선지로 밀워키를 선택함에 따라 몇명 남지않은 FA시장에서 윤석민의 행보가 보다 주목되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텍사스 레인저스의 데릭 홀랜드에 대한 부상소식을 집중 조명하면서 윤석민 또한 홀랜드를 대체할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나쁘지 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윤석민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윤석민에 대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제안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설을 꾸준히 언급하면서 구단으로부터 더 좋은 조건을 이끌어내고자 하는 특유의 협상전략을 통해 윤석민의 가치를 점차 높이고 있다.

그러나 윤석민에 대한 제안이 메이저리그 개런티 계약(메이저리그 연봉은 보장되지만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도 있는 조건)으로 추진되고 있음에도 추신수와 같이 거액의 계약을 맺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계약이 이루어진다해도 2월 중순이나 돼야 그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지금도 미국무대 입성을 위해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윤석민이 과연 언제쯤 메이저리그 구단의 유니폼을 입고 활짝 웃는 모습을 보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dw09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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