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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서류 문제로 MLB 포스팅 요청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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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서류 문제로 MLB 포스팅 요청 연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5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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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병원서 자료 받으면 포스팅 요청할 것"

[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인 야수 최초 포스팅시스템을 통한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27·넥센)가 15일 할 예정이었던 포스팅 요청을 연기한다.

넥센은 15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보낼 강정호의 MLB 포스팅 신청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넥센이 강정호의 포스팅 요청을 미루는 이유는 KBO가 요구한 서류와 현지 에이전트 간 서류에 차이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은 당초 15일 KBO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할 계획이었지만 강정호는 MLB 윈터미팅 후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을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한국 프로야구 야수 최초로 MLB 도전을 노리는 강정호의 포스팅 신청이 병원 서류 문제로 연기됐다. [사진=스포츠Q DB]

하지만 서류 때문에 일정이 다소 미뤄지게 됐다.

이에 넥센은 “에이전트 측에서는 메디컬 관련 자료가 필요 없다고 했지만 KBO는 그 자료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넥센은 병원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받는 즉시 KBO에 강정호에 대한 포스팅을 요청할 계획이다.

MLB 사무국은 KBO의 통보를 받으면 30개 구단에 강정호의 포스팅 신청 사실을 공시하고 나흘간 비공개 입찰을 진행한다.

이어 MLB 사무국은 포스팅 후 4일(주말 제외) 이내 최고 응찰액을 KBO에 통보해야 한다. KBO는 이를 받아 넥센 구단의 수용 여부를 MLB 사무국에 4일 이내에 알려준다.

또 넥센이 포스팅을 수용할 경우, 최고액을 응찰한 MLB 구단은 강정호와 한 달간 독점계약 교섭권을 갖는다. 넥센이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강정호의 MLB 진출이 무산된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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