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훈 코치 이어 레전드 지도자 합류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노송’ 김용수(54) 코치가 롯데 자이언츠에 영입돼 2군에서 유망주 육성을 맡았다.
롯데 관계자는 16일 “최근 김용수 코치와 계약을 체결했다.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비공개다”라고 밝혔다. 아직 보직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김 코치는 2군에서 주형광 코치와 함께 유망주 투수들을 지도한다.
지난 7일 현역시절 연습생 신화를 쓴 장종훈 코치를 타격코치로 영입한 롯데는 또 한 명의 레전드인 김용수 코치에게 유망주 육성을 맡기며 내년 시즌 재도약을 다짐한다.
김용수 코치는 현역시절 특급 마무리 투수로 활약했다. 1985년 MBC 청룡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김 코치는 2000년까지 통산 613경기에 출전, 126승89패 227세이브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그는 통산 세 차례 세이브왕을 차지했다.
현역 은퇴 후에는 LG 트윈스 투수코치(2002~2004년, 2006~2009년)와 스카우터(2009~2010년)를 거쳐 중앙대학교 야구부 감독(2010~2012년)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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