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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아시아 제패' 이효근 감독, '야구인의 밤' 지도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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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의 아시아 제패' 이효근 감독, '야구인의 밤' 지도자상 수상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6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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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타격상 장충고 송성문, 이영재-황재영-송재경-엄상백-문경찬-서예일 등 우수선수상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를 아시아 최강으로 이끈 이효근 마산고 감독이 아마 야구 최고 지도자에게 수여하는 최고 지도자상을 받았다.

대한야구협회는 16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린 2014 야구인의 밤 행사에서 제10회 아시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5년만에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 이 감독에게 김일배 지도자상을 수여했다.

송성문(장충고)은 이영민 타격상을 받았다. 그는 2014년 각종 대회에서 0.468(62타수 29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고교 무대 최고 교타자로 인정받았다. 이 상은 고교야구 주말리그와 전국고교야구대회, 전국체육대회 개인 기록을 통틀어 15경기 이상 출전, 규정 타석(60타석)을 채운 타자 중 최고 타율을 기록한 타자가 받는다.

▲ [스포츠Q 노민규 기자] 한국 청소년 야구를 5년만에 아시아 정상으로 이끈 이효근 감독(오른쪽)이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우수선수상에는 리틀야구, 여자야구, 각급 무대를 빛낸 7명이 선정됐다.

지난 8월 벌어진 리틀야구 월드시리즈에서 29년만에 세계를 재패하는데 기여한 황재영(휘문중), LG배 국제야구대회 국가대표A팀에 속해 팀을 준우승으로 이끈 강정희를 비롯해 이영재(연현초), 송재경(경남중), 엄상백(덕수고), 문경찬(건국대), 서예일(동국대)등이 시상대에 올랐다.

한국야구 발전에 크게 기여한 배만호(부산시야구협회) 회장, 이성우(경북야구협회) 회장, 김양경(연식야구연맹) 회장, 최대희(서울시야구협회) 부회장, 정광순(시흥시야구협회) 시장, 대한야구협회 방송담당 이경아 씨가 공로상을 받았다.

고척동 돔구장과 대체야구장 건립 등 야구 인프라 개선에 기여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과 유소년야구대회 유치를 통해 지방야구 활성화에 힘쓴 김봉덕(속초시야구협회) 회장, 지속적인 학생야구 취재로 아마야구를 널리 알린 홍희정 기자가 감사패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병철 대한야구협회장, 구본능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신경수 백구회장, 이재환 일구회장 등 야구 단체장과 함께 김무성 새누리당 최고위원 등 다수의 여당 국회의원이 참석해 야구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 [스포츠Q 노민규 기자] 왼쪽부터 황재영, 이영재, 송성문, 서예일, 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 강정희, 송재경, 엄상백, 문경찬.

■ 2014 야구인의 밤 수상자 명단 

△ 김일배 지도자상 = 이효근 감독 (마산고)
△ 이영민 타격상 = 송성문(장충고)
△ 우수선수상 = 이영재(연현초) 송재경(경남중) 엄상백(덕수고) 문경찬(건국대) 서예일(동국대) 황재영(강동구 리틀) 강정희(리얼디아몬즈)
△ 공로상 = 배만호(부산시야구협회장) 이성우(경북야구협회장) 김양경(연식야구연맹 회장) 최대희(서울시야구협회 부회장) 정광준(시흥시야구협회장) 이경아(대한야구협회 방송 담당)
△ 감사패 = 박원순(서울특별시장), 김봉덕(속초시야구협회장), 홍희정 기자
△ 우수심판상 = 김대남(대한야구협회 심판위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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