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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하순 강원도 삼척서 신나는 자전거대회 열려, 맹방유채꽃축제 기간이라 장호항의 레일바이크와 궁촌역 레일바이크 등 가볼만한 여행지 곳곳에 여행객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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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하순 강원도 삼척서 신나는 자전거대회 열려, 맹방유채꽃축제 기간이라 장호항의 레일바이크와 궁촌역 레일바이크 등 가볼만한 여행지 곳곳에 여행객 몰릴 듯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3.07 0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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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강원도 동해안 삼척의 비경 속에서 룰루랄라 자전거 타기를 즐겨볼까요?

 삼척시는 트렉바이시클코리아와 함께 오는 4월 28~29일 이틀 동안 자전거를 타고 다양한 관광코스를 도는 ‘어라운드 삼척’을 진행한다. 

5만원을 내고 경쟁하지 않는 방식으로 여유 있게 치러지는 이번 행사에는 선착순 2천명이 함께할 수 있으며, 정확한 코스는 참가 등록이 시작되는 12일에 알 수 있다. 대회 참가를 원하면 어라운드 삼척 인터넷 페이지를 클릭하면 된다.

지난해 열린 '어라운드 삼척' 자전거 대회

대회가 열리는 시기에 벚꽃은 끝물이지만 ‘삼척 맹방 유채꽃축제’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삼척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대금굴·환선굴 등이 있는 덕항산의 ‘대이리 동굴지대’가 첫손가락에 꼽힌다. 오십천이 흐르는 삼척 시내에는 삼척장미공원과, 관동별곡 명소인 죽서루, 삼척시립박물관, 삼척온천, 가족 나들이 명소인 이사부사자공원 등이 있다.

삼척항에서 새천년도로를 따라 삼척해변역 쪽으로 올라가면 숙소 겸 휴양시설인 대명 쏠비치호텔&리조트가 나온다. 태양의 해변(sol beach 솔비치)이라는 뜻을 이 리조트는 그리스풍으로 지어져 이색적이다.

맹방 해수욕장 부근의 유채밭과 벚꽃

동해의 푸른 물빛을 실컷 구경할 수 있는 곳이 삼척이다. 그 중 최고의 비경은 기다란 백사장과 소나무숲이 조화를 이룬 맹방해수욕장이다. 유채꽃이 만발한 맹방해변에서 7번국도를 따라 아래쪽으로 향하면 부남·대진·궁촌·초곡·장호·신남·임원해변으로 이어진다.

특히 근덕면 해안에는 궁촌역과 용화역을 잇는 편도 5.4km의 해양레일바이크와, 장호항에서 용화리 언덕까지 874m 길이로 바다 위를 가로지른 삼척해상케이블카 등 놀이시설이 있어 젊은 데이트족과 어린아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궁촌에는 레일바이크펜션 등 민박과 펜션들이 있다.

그 인근 갈남리 신남항 근처에는 파도치는 바다와 푸른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해신당공원이 있다. 

야외에 남근조각공원 형식으로 펼쳐진 해신당공원은 남성의 성기들을 표현한 조각작품들이 대거 늘어서 있어 민망한 표정과 웃음을 유발한다. 고은, 조재현, 안희정 등 인사들의 성폭행이나 성희롱 사건이 나라를 뒤흔드는 시기라서 착잡한 감정까지 들게 하는 여행지다.

삼척 내륙의 응봉산 덕풍계곡은 오지 트레킹 코스로 인기가 높다. 승우여행사 이종승 대표가 지난 80년대 초반 답사한 이후 주말여행 상품으로 만들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매표소와 주차장이 있는 계곡초입에서 6km를 들어가면 덕풍마을이 나오고 거기서 제3용소까지 5.6km이다.

삼척의 맛집을 꼽자면, 삼척 시내의 ‘삼척전복해물뚝배기’와 곰치국 전문인 ‘동아식당’, 오십천 근처의 ‘착한국밥집’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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