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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 태극기와 함께 등장한 기억해야 할 영웅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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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식] 태극기와 함께 등장한 기억해야 할 영웅들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09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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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림픽은 끝났지만 또 다른 국제 스포츠 축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이 개막식을 올렸다. 개최국인 한국의 태극기를 게양하기 위한 순서에 한국 장애인 스포츠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자리했다.

9일 오후 8시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대회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카운트 다운 이후 문화공연이 이어졌고 이어 태극기가 입장하는 순서가 됐다.

어둠을 뚫고 9명이 태극기를 들고 함께 입장했다.

 

 

먼저 장애인 알파인스키의 선구자 정영훈이 나섰다. 그는 한국 최초 동계 패럴림픽 출전 선수다. 이어 2012년 런던 하계패럴림픽에서 한국 여성 최초 휠체어 펜싱 국가대표 김선미, 한국에 동계 패럴림픽 최초의 메달을 안긴 알파인스키 은메달 한상민이 나섰다.

또 다른 선수로는 육상 선수 출신이자 한국인 최초로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활약 중인 홍석만이 등장했다. 리우 하계패럴림픽 수영 3관왕을 거머쥔 조기성, 밴쿠버 동계 대회 휠체어컬링 은메달리스트 강미숙, 1998년 나가노 동계 대회에서 알파인스키 여자 회전에 나서 4위를 차지하며 최우수 선수나 다름없는 황연대 성취상을 수상한 김미정이 가이드러너 김미정과 함께 등장했고 끝으로 2012년 아이스하키 장애인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며 ‘빙판 위의 메시’라는 별칭을 얻은 정승환이 나섰다.

자력으로 진출권을 얻어 6개 전 종목에 나서는 한국은 사상 최대인 83명(선수 36명)의 선수단이 대회에 참가한다.

이날 평창 올림픽 스타디움엔 한 달 전 올림픽 개막식 때만큼 추운 체감온도 영하 12도의 강추위가 불어닥쳤지만 많은 관중들과 함께 선수들이 밝은 미소로 평창 패럴림픽의 시작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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