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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엔드 4점' 한국 휠체어컬링, 미국에 서전 낙승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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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엔드 4점' 한국 휠체어컬링, 미국에 서전 낙승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0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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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컬링이 패럴림픽에서도 강세를 이어갔다. 첫 경기부터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승리했다.

서순석(47‧스킵), 방민자(56‧리드), 차재관(46‧세컨드), 정승원(60‧서드), 이동하(45‧서드)로 구성된 한국은 10일 강원도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미국과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혼성경기 예선 1차전에서 5엔드에만 4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해 7-3으로 이겼다.

 

 

가볍게 첫 승을 챙긴 한국은 잠시 후 오후 7시 35분부터 NPA(러시아의 패럴림픽 중립선수단)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출발이 좋았다. 1엔드를 블랭크로 마친 한국은 2엔드와 3엔드 차재관의 활약에 힘입어 1점씩을 획득, 2-0을 만들었다.

미국도 추격했다. 4엔드 마지막 스톤(해머)이 한국 스톤보다 하우스 중앙에 더 가까이 들어와 1점을 만회했다.

전반부가 끝나 잠시 휴식을 취한 한국은 5엔드에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실수 없이 스톤을 하우스 안에 넣으며 웃었다. 자로 잰 듯한 정확한 샷에 관중들이 많은 박수를 보냈다. 한국은 무려 4점을 추가해 6-1을 만들었다.

 

▲ [강릉=스포츠Q 이세영 기자] 한국 휠체어 컬링 대표팀 선수들이 10일 미국과 경기하고 있다.

 

한국은 6엔드에도 중심을 잃지 않았다. 차근차근 미국의 반격을 막으며 1점을 획득, 7-1로 달아났다.

7엔드 미국에 2점을 내준 한국은 마지막 8엔드에서 두 차례 더블 테이크아웃을 성공하는 등 기세를 이어갔다. 결국 미국의 악수를 받아내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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