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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필승조' 한현희, 84% 오른 2억3천만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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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필승조' 한현희, 84% 오른 2억3천만원 재계약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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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더블스토퍼' 조상우는 4천만원 상승한 6800만원 사인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올시즌 넥센 히어로즈의 필승조로 팀의 첫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한현희(21)가 프로 4년차에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넥센은 17일 "한현희와 올해 1억2500 만원에서 84%(1억500 만원)가 오른 2억3000 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현희는 올시즌 넥센의 불펜을 지탱한 핵심이었다. 그는 66경기에 출장, 4승2패 2세이브 31홀드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하며 2년 연속 홀드왕에 올랐다.

▲ 한현희는 2015년 연봉으로 1억500만원이 오른 2억3000만원을 받게됐다. [사진=스포츠Q DB]

재계약을 체결한 한현희는 "올시즌 구단과 코칭스태프, 선수들 모두에게 감사한 시즌이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돼 영광이었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2014년을 되돌아봤다.

이어 "올시즌을 좋았던 것을 기억하며 겨우내 열심히 훈련해 내년 시즌 어느 보직에서든 호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현희는 내년 시즌 선발로 보직을 변경할 예정이다.

한현희와 불펜에서 더블스토퍼를 이룬 조상우(20)도 크게 오른 금액에 사인했다. 조상우는 올해 2800만원에서 142.9%(4000 만원)가 오른 6800 만원에 재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시즌 48경기에서 6승2패 11홀드 평균자책점 2.47을 기록했다.

계약을 마친 조상우는 "시즌 중 부상을 당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것이 아쉽다"며 "내년에는 몸 관리에 더욱 신경 써서 부상 없이 보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포스트시즌을 경험삼아 더 좋은 활약을 펼치겠다"고 더욱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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