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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훈, 데뷔 10년만에 '첫 억대연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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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정훈, 데뷔 10년만에 '첫 억대연봉'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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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6500만원 오른 1억4500만원에 사인…이정민·이명우도 재계약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정훈(27)이 내년 시즌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는다.

롯데는 17일 “정훈과 올시즌 대비 81.3%(6500만원) 오른 1억4500만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시즌 연봉 8000만원을 받은 정훈은 2006년 데뷔 이후 정확히 10년 만에 억대 연봉자 반열에 합류했다.

정훈은 올시즌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12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4 3홈런 58타점 8도루를 기록한 그는 데뷔 첫 규정타석 3할에는 실패했지만 자신의 타격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롯데는 투수 이정민과는 전년 대비 71.1% 인상된 6500만원에, 이명우와는 2500만원 오른 1억5500만원에 계약을 완료했다.

재계약 대상자 58명 중 32명과 계약한 롯데는 재계약 진행률 55.1%를 기록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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