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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캐나다 넘지 못한 한국 아이스하키, 17일 동메달 도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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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캐나다 넘지 못한 한국 아이스하키, 17일 동메달 도전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3.15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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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최종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게 됐다.

서광석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5일 강원도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벌어진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캐나다에 0-7(0-4 0-1 0-2)로 졌다.

이로써 세계랭킹 3위 한국은 3~4위전으로 밀려 17일 낮 12시 미국-이탈리아전의 패자와 동메달을 놓고 다투게 됐다.

 

 

한국은 조별예선 B조에서 미국, 체코, 일본과 함께 속했다. 한국은 2승 1패를 거두면서 승점 5로 조 2위에 올라 4강행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이날 상대한 캐나다는 A조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최강팀이다. 캐나다는 예선 3경기를 치르는 동안 실점 없이 35골을 퍼부었다.

캐나다의 화력은 예상대로 강력했다.

캐나다는 1피리어드 4분 17초에 공격수 리암 히키가 동료의 패스를 받아 강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후 2분 만에 돔 코졸리노가 추가골을 넣었다. 강한 공격을 앞세운 캐나다는 1피리어드에만 2골을 더 퍼부었다.

2피리어드에 들어서도 캐나다는 날카로운 창끝을 자랑했다. 하지만 한국 골리 이재웅이 여러 차례 선방으로 유효슛 6개를 1실점으로 막았다.

2피리어드 막판 파워 플레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한국은 3피리어드에도 이어진 파워 플레이에서 골을 넣지 못했다. 결국 5분 뒤 캐나다 타일러 맥그리거에게 추가골을 헌납했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한 골을 더하기 위해 나섰지만 맥그리거에게 쐐기골을 내주면서 7골차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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