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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가볼만한 곳 ‘진달래축제’ 추천장소와 개화시기는? 여수영취산, 부천원미산, 강화고려산, 창원 천주산· 무학산, 거제대금산 등 등산여행지 눈길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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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가볼만한 곳 ‘진달래축제’ 추천장소와 개화시기는? 여수영취산, 부천원미산, 강화고려산, 창원 천주산· 무학산, 거제대금산 등 등산여행지 눈길 끌어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3.19 1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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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2주 후부터 국내 곳곳 진달래 축제 개막!  2018년 진달래 개화시기가 돌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3월19일 제주 서귀포를 시작으로 앞으로 1주 사이에 부산,여수,광주,통영,포항,대구 등 전남과 경남 및 동해안 남부 지역에 진달래꽃이 피기 시작한다. 

보통 첫 개화시기에서 1주일가량 지나면 만개에 이른다. 서울, 인천 등 수도권에는 4월초가 개화시기여서 10일쯤 되면 전국적으로 활짝 필 전망이다.

전국의 진달래 군락지는 3월말부터 4월중순 사이에 가볼만한 곳으로 인터넷 등에서 크게 화제가 된다. 수도권에서는 4월10일이 넘어야 활짝 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의 진달래 명소는 전남 여수 영취산(509.6m), 경남 창원시의 의창구 천주산(639.5m)과 마산회원구 무학산(761.4m), 거제 대금산(438.6m), 경기도 부천 원미산, 인천시 강화도 고려산(436.3m) 등이다. 

산들이 아주 높은 편은 아니어서 콧노래 부르며 진달래 군락지로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영취산, 무학산, 대금산을 통틀어 국내 3대 진달래 군락지라고 한다.

그 중 최고명소는 영취산.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정상 근방의 진달래 군락지에서 축제가 벌어진다. 정상 바위 봉우리 근처와 진례봉 등에 무더기로 진달래나무가 있다. 

이 시기에 추천할 만한 가장 짧은 영취산 등산코스는 상암초등학교 옆에서 산행을 시작해 450m봉, 봉우제, 영취산 정상을 지나 흥국사 방면으로 내려가는 것이다. 

GS칼텍스 후문 쪽에서 등산을 시작해도 좋다.

여수 여취산 진달래 군락지.

창원 천주산 진달래 축제는 4월 14~15일로 예정돼 있다. ‘천주’는 하늘을 떠받치는 기둥을 뜻하며 이원수 선생의 동요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로 알려져 있다. 

대표적인 산행 들머리는 천주암과 달천계곡 등 2개다. 천주암입구, 달천공원 주차장 중 어느 쪽에서 산행을 시작하든 정상까지 진달래 군락지를 거쳐 내려가는 데 2시간30분 걸린다. 원점회귀 코스로 걸어도 시간은 비슷하다.

무학산에서는 올해 진달래 축제가 열리지 않는다. 거제시도 대금산 진달래 축제를 취소했다. 지난해 심은 진달래 묘목 보호 차원이다.

부천 원미산공원.

봄에 수도권에서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대단한 강화 고려산에서는 4월14일부터 22일까지 진달래 축제가 벌어진다. 그 기간에는 산 아래 마을과 고인돌광장부터 인파로 북적인다.

경기도 부천시 춘의동의 원미산 진달래축제 날짜는 4월 14~15일이다. 지하철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출구로 나가면 바로 근처에 있다. ‘진달래동산’ 팻말을 따라 가면 된다.

원미산 진달래축제 기간에 근처에서 도당산 벚꽃축제도 벌어진다. 또 4월22일에는 춘덕산 복숭아축제도 열린다. 춘덕산은 원미산 동쪽 옆에 붙은 야산이다.

 이런 곳들은 주말에 가볼만한 나들이 명소요, 카메라 들고 데이트 가기 좋은 여행지로 인기가 높아서 주중에도 사람이 많이 몰린다. 붐비는 시간을 피해 가는 것이 상책이다.

진달래와 비슷하지만 꽃잎에 점이 박혀 있고 색이 더 진한 철쭉은 5월에 개화한다.

한편 서울의 촬영명소로 강력히 추천되는 응봉산의 개나리축제는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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