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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학주 동료' 우완 정통파 메릴 켈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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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이학주 동료' 우완 정통파 메릴 켈리 영입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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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이학주로부터 KBO 한국 이야기 들어, SK 우승에 일조하겠다"

[스포츠Q 민기홍 기자] SK가 트래비스 밴와트의 짝을 찾았다. 새 외국인 투수는 메릴 켈리(26)다.

SK는 18일 “켈리와 총액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 총액 35만 달러(3억9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88cm, 86kg의 우완 정통파 투수인 켈리는 최고 구속 150km대의 직구를 구사하고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싱커 등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줄 안다. SK는 “경기운영 능력과 함께 볼의 회전, 움직임이 좋다”고 밝혔다.

▲ SK가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 A에서 활약했던 메릴 켈리를 영입했다. [사진=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메이저리그 경력은 없다. 2010년 마이너리그에서 데뷔해 통산 125경기(76경기 선발)에 등판해 39승26패,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했다. 2014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트리플 A팀인 더럼 불스에서 9승4패 평균자책점 2.76의 성적을 남겼다.

켈리는 “한국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탬파베이와 SK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팀 동료였던 이학주와 덕 매티스(전 삼성)로부터 한국 야구 수준과 문화에 대해서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SK가 우승하는데 일조하겠다. 성실하고 실력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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