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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평창올림픽 포상금 확대, 최민정 8000만원-이승훈 6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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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평창올림픽 포상금 확대, 최민정 8000만원-이승훈 6500만원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3.3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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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자국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끈 빙상의 영웅들에게 기존 기준보다 상향 조정된 포상금이 지급된다.

뉴시스에 따르면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9일 평창 동계올림픽 포상금 규모를 확정했다. 국내 대회에서 열린 경기였고 성적이 좋았다는 점을 반영해 4년 전 소치 올림픽 때보다 그 규모를 키웠다. 올림픽과 주요 국제대회 성적을 종합해 총 9억4000만 원을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푼다.

메달리스트들에겐 금메달 5000만 원, 은메달 2000만 원, 동메달 1000만 원이 배당됐다. 쇼트트랙 계주와 스피드스케이팅 팀 추월의 경우 금메달 3000만 원, 은메달 1500만 원, 동메달 1000만 원이 지급된다.

 

 

소치 대회 땐 개인 금메달이 3000만 원, 은메달 1500만 원, 동메달 1000만 원이었다. 단체의 경우 개인의 75%를 적용했다.

이 기준을 바탕으로 계산했을 때 개인 종목과 계주에서 2관왕에 오른 최민정은 8000만 원을 얻게 됐다. 4년 전 기준으론 5250만 원이었지만 그보다 2750만 원이나 더 받게 된 것이다.

다음 고액 수령자는 빙속 매스 스타트 금메달과 팀 추월 은메달을 따낸 이승훈이다. 그는 6500만 원을 받는다.

빙상연맹은 메달리스트들 외에 대표팀 지도자와 전담팀에도 성적에 따라 포상금을 차등 지급하기로 했다. 또한 메달을 수확하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격려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포상금 수여식은 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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