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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롯데챔피언십] 브룩 핸더슨에 2타 뒤진 박인비, 마지막 3홀에 2승 여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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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롯데챔피언십] 브룩 핸더슨에 2타 뒤진 박인비, 마지막 3홀에 2승 여부 달렸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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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시즌 2승 째를 향해 막판 스퍼트를 가하고 있다.

박인비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마지막 날 14개 홀을 돈 가운데 2타를 줄이며 선두 브룩 핸더슨(캐나다·11언더파)을 바짝 쫓고 있다.

올림픽 챔피언 박인비는 부상 이후 복귀해 지난달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까지 7언더파 209타를 적어냈던 박인비는 이날 15개 홀을 돌며 2타를 줄였다. 핸더슨도 마찬가지로 2타를 줄여 격차는 여전히 2타다.

박인비는 첫 홀(파5)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그러나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 탓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4,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지만 3,5번 홀에선 보기를 범했다. 15번 홀에서 장거리 버디에 성공하며 이날 2언더파를 기록하고 있다.

아쉬운 성적이지만 다행인 것은 핸더슨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 핸더슨도 2타를 줄였고 네 홀을 남겨두고 있다.

최종 3개 홀 승부에 따라 박인비의 우승 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승부사 박인비가 막판 대역전극을 이뤄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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