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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크리스 옥스프링 영입 '외인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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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크리스 옥스프링 영입 '외인 구성 완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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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35만달러 계약…조범현 감독 "외국인선수 리더 필요했다"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크리스 옥스프링(37)이 신생팀 kt 위즈 유니폼을 입게 됐다.

kt는 22일 “옥스프링과 계약금 포함 총액 35만 달러(3억8440만5000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앤디 시스코와 필 어윈(이상 투수), 앤디 마르테(내야수)를 영입한 kt는 옥스프링과 계약하며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 kt가 롯데에서 뛰었던 옥스프링(사진)을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사진=스포츠Q DB]

신장 183㎝ 몸무게 90㎏의 체격을 갖춘 옥스프링은 2000년 미국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LG 트윈스, 호주 시드니 블루삭스를 거친 그는 지난해 제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서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롯데 유니폼을 입고 13승7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옥스프링은 올시즌 10승8패 평균자책점 4.20으로 팀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했다. LG에서 2년을 포함, 한국 무대에서 뛴 네 시즌 동안 성적은 37승30패 평균자책점 3.73이다.

조범현 kt 감독은 “신생구단으로서 다른 외국인 선수의 빠른 리그 적응을 위해 국내 경험이 풍부한 리더가 필요했다. 전략적으로 한 영입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기량 면에서도 이닝 소화능력이 우수해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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