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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신부' 배우 김민서, 그룹 ‘민트’ 해체 아픔부터 ‘해품달’ 중전 악역 해뜰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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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신부' 배우 김민서, 그룹 ‘민트’ 해체 아픔부터 ‘해품달’ 중전 악역 해뜰날까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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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해를 품은 달’에서 중전으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김민서가 5월의 신부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이 떠들썩하다.

김민서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는 23일 “김민서가 5월 서울 모처에서 동갑내기 일반인과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혀 대중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해품달’ 악독한 중전으로 잘 알려진 김민서는 도대체 누구이며 연기자로서 어떤 길을 걸으면서 예비신랑 앞에 다가서게 된 것일까?

걸그룹 ‘민트’ 출신 배우 김민서가 5월 결혼 소식을 알리자 팬들이 축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사진=스포츠Q DB]

올해 한국 나이 서른다섯 김민서는 주로 악역을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이미지를 보여주었으나 그에게는 승승장구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1999년 중학교 3학년 3인조 걸그룹 ‘민트’로 데뷔했지만 한 해 활동한 후 해체된 바 있기 때문이다. 김민서가 팀 내 큰언니였다.

하지만 김민서는 예서 좌절하지 않았다. 연기자로 전향해 무던한 노력과 함께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는 연기자로 우뚝 섰다. 그리고 그는 5월 남편 앞에 서는 예비 신부가 된 것이다.

배우 김민서는 2012년 ‘해를 품은 달’에서 중전을 맡아 대중들의 뇌리에 강하게 각인됐다. 악역을 능수능란하게 펼쳤기 때문이다. 따듯한 성품을 지닌 다소곳한 이미지와는 달리 야심이 가득한 이중적인 중전을 소름 돋게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민서는 ‘해를 품은 달’에서 연기자로서 꽃을 피운 이후 지난해엔 ‘마녀의 법정’에서 형제로펌의 에이스 변호사이자 마이듬(정려원 분)과 사사건건 대립하는 허윤경 역으로도 열연했다. 김민서와 정려원은 극중 대립각을 세웠지만 도중에 거래는 성립되는 것이라며 은밀한 협업을 펼치며 결론을 이끌어가 시청자들에게 서스펜스와 스릴을 선사했다.

종영 때 김민서와 정려원은 서로 어깨동무를 하며 사진을 찍는 등 둘의 원만한 관계를 보여주어 극중 대립각과 다른 반전 매력을 보이기도 했다.

과거 걸그룹 ‘민트’ 해체를 딛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배우 김민서가 5월의 신부가 된다는 싱그러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팬들은 결혼 뒤에는 꽃길만을 걷기를 축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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