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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0만달러에 잭 한나한 영입 '외인계약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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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0만달러에 잭 한나한 영입 '외인계약 완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2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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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시절 추신수와 한솥밥 먹기도…"팀 우승이 목표"

[스포츠Q 이세영 기자] LG 트윈스가 새 외국인 타자를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라인업 구성을 완료했다.

LG는 23일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34·미국)과 총액 100만 달러(11억230만원)에 합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우투좌타 3루수 한나한은 2006년 메이저리그(MLB)에 데뷔했다. 2001년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디트로이트의 지명을 받은 그는 5년 만에 빅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2014시즌까지 8년 동안 MLB 그라운드를 누비며 디트로이트, 오클랜드, 시애틀, 클리블랜드, 신시내티로 팀을 옮겼다.

▲ LG가 외국인 타자로 한나한을 영입하며 외국인 선수 계약을 마무리 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

한나한은 MLB 통산 6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1 29홈런 175타점을 기록했다. 빅리그에서는 타격보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았다.

구단에 따르면 LG 유니폼을 입게된 한나한은 “빅리그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추신수의 나라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추신수를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이 들었다.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었는데 LG와 인연이 닿았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팀원들과 열정적인 팬들이 기대된다. 팀이 챔피언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기존 팀원들과 더불어 LG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LG는 투수 헨리 소사와 루카스 하렐에 이어 야수 영입을 확정, 내년 시즌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마무리했다.

한나한은 24일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내년 1월 LG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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