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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유상무 결혼, 암 투병 연인 보듬은 천사표 스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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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지-유상무 결혼, 암 투병 연인 보듬은 천사표 스타들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4.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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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대장암 판정을 받았던 개그맨 유상무가 투병을 하는 기간 내내 곁에서 따뜻한 손길을 아끼지 않았던 김연지와 결혼을 한다는 소식이 26일 전해져 누리꾼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유상무 김연지 결혼이 화제인 가운데 투병 중인 애인을 돌보았던 천사표 연예인들에게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결혼 계획을 알린 유상무 김연지 커플. [사진출처=유상무 SNS]

연예계 비주얼 커플로 유명한 신민아와 김우빈이 그 주인공들이다. 신민아는 김우빈이 비인두암 치료를 받는 동안 옆에서 힘이 돼주었다. 공개연인 관계를 지속하던 이들에게 뜻밖의 비보가 날아들었다. 지난해 5월 김우빈이 비인두암 진단을 받은 것이다. 당시 신민아는 “김우빈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지난해 7월 김우빈 소속사는 1차 항암 치료 종료와 함께 “몸 상태는 운동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됐다. 몸무게가 10kg 정도 빠졌다”고 김우빈 소식을 전했다.

함께 아픔을 나눴던 김연지-유상무, 신민아-김우빈 커플에 앞서 故 신해철이 암 투병 중이던 예비 아내와 결혼에 골인한 사연이 유명하다.

故 신해철은 2008년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녹화에서 “결혼 전 아내가 암으로 많이 아팠다”며 “원래 결혼 자체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그런 상황들이? 더 빨리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그는 “아내와 함께 병원에 가면 그냥 남자친구인 것과 ‘제가 이 사람 남편입니다’ ‘보호자입니다’라고 말하는 건 다르더라. 빨리 결혼해서 든든한 남편으로 아내 곁에 있어주고 싶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암을 이기고 결혼에 골인하는 유상무 김연지 커플이 평생을 함께 살자고 약속했다. 힘들 때 힘이 돼준 사람이 진짜 내 사람이라는 말이 있다. 그들에게 누리꾼들이 많은 관심과 축하를 보내는 이유는 이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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