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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 성남 블루팬더스 김성훈 "타격엔 자신있다, 수비 더 보완할 것"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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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루홈런' 성남 블루팬더스 김성훈 "타격엔 자신있다, 수비 더 보완할 것"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2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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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수비를 더 보완해 스카우트의 눈도장을 받겠다.”

성남 블루팬더스 김성훈(20)이 만루 홈런을 친 소감을 밝혔다.

김성훈은 25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벌어진 양주 레볼루션과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맞대결에서 만루포를 포함해 3타수 1안타(1홈런) 6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 성남 블루팬더스 김성훈(왼쪽)과 황건주.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이날 김성훈은 성남이 1-2로 뒤진 3회말 풀카운트에서 양주 투수 최종완의 6구를 타격, 왼쪽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시즌 1호)을 터뜨렸다. 김성훈의 활약 속에 성남은 양주를 13-7로 꺾고 3승(5패)째를 거뒀다.

만루 홈런을 때린 전주고 출신 김성훈은 경기 후 “풀카운트 상황이어서 속구만 노리고 들어갔다”며 “이전 타격폼이 잘 맞지 않아 마해영 감독님이 지도해주신 폼으로 연습했던 게 주효했다”고 밝혔다.

본인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타격엔 자신 있다. 수비를 좀 더 보완해 프로 스카우트들에게 눈도장을 받는 게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5회 구원 등판한 성남 투수 황건주는 4⅓이닝 3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출신 황건주는 “오늘 특별히 구속에 신경 쓰진 않았는데 경기할수록 자연스럽게 몸이 올라오는 것 같다. 143㎞ 정도 나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더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서는 “박명환 투수코치님이 가르쳐주신 체인지업과 커터를 빨리 내 것으로 만들어 프로에서 뛰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3회 김성훈의 만루포로 5-2 역전에 성공한 성남은 4회 김성민의 적시타로 2점, 6회 신주영의 득점타로 또 2점을 추가했다. 7회 최준식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낸 성남은 올 시즌 가장 많은 14안타를 때려냈다.

양주는 5회초 조성남, 안영화의 적시타로 3점, 6회 김화민의 솔로 홈런(시즌 2호)으로 1점을 추격했지만 5회 마운드에 오른 성남 황건주에게 1점을 뽑아내는데 그쳐 더 이상의 따라붙진 못했다.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성남은 오는 30일 낮 12시 30분 고양 위너스와 파주 에이스야구장에서 경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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