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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6개월만 정상' 양용은, 나이는 숫자일 뿐이었다 [JGTO 더 크라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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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6개월만 정상' 양용은, 나이는 숫자일 뿐이었다 [JGTO 더 크라운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4.3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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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우승을 향한 긴 여정 끝에 드디어 값진 결실을 맺었다. 앙용은(46)이 우승에 대한 갈증을 풀었다.

양용은은 29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더 크라운스(총상금 1억2000만 엔)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2위와 4타 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마지막 우승은 201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한국 오픈 이후 7년 6개월만이고 JGTO에서는 2006년 산토리 오픈 이후 무려 12년만에 정상에 우뚝 섰다.

 

 

2010년부터 유러피언 투어 무대에서 활약한 양용은은 이후 우승과는 연을 맺지 못하다가 지난해 JGTO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해 수석으로 통과했고 결국 다시 정상에 올랐다.

최근 JGTO 시즌 개막전 도켄노마도구치에선 컷 탈락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바로 최정상에 서며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양용은은 아시아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이저 대회 챔피언이다.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제압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했다.

29일 저녁 비행기로 곧바로 귀국길에 오른 양용은은 다음달 3일 경기도 성남시 남서울골프장에서 열리는 시즌 첫 KPGA 메이저 대회 매경오픈 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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