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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버스사고 비극으로 돌아보는 '2주기' 레이싱모델 주다하 충격의 영암교통사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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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버스사고 비극으로 돌아보는 '2주기' 레이싱모델 주다하 충격의 영암교통사고사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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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5월 첫날 영암버스사고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해 충격파가 크다. 뉴시스와 경찰에 따르면 1일 오후 영암군 신북면 주암삼거리 도로에서 15명이 타고 있던 미니버스와 4명이 탑승한 SUV 차량이 충돌, 미니버스 차량 운전자 등 8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영암버스사고는 2주기를 앞둔 주다하의 교통사고사를 새삼 기억하게 만든다. 2년 전 이맘 때 레이싱모델 주다하가 서른한 살 나이에 영암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숨진 비극이 충격을 던졌던 것이다.

2016년 5월 15일 오전 주다하가 탑승한 승합차가 영암군 삼호읍 한 교차로에서 마주 오던 다른 승합차와 충돌하면서 6명의 사상자가 나왔다. 이 사고로 두 차량에 타고 있던 6명 중 주다하가 숨지고 나머지 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주다하가 타고 가던 승합차는 아시아스피드페스티벌(AFOS) 결승전이 열리는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KIC)로 가던 중이었다. 영암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사망한 주다하는 2012년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레이싱모델상을 수상했다. 로드걸로도 인기 가도를 달리던 때 당한 사고사는 스포츠 모델계에 적지 않은 충격파를 던졌다.

영암군에서는 국내 유일의 1등급 서킷인 국제자동차경주장이 각종 스포츠 대회를 비롯해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인기를 얻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 올해 경우에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모터스포츠대회 48개 중 36개가 영암 국제자동자경주장에서 개최되는 만큼 이번 영암버스사고를 계기로 교통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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