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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스님-현응스님 PD수첩, 시청자들에게 공개되기까지…무한도전과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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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스님-현응스님 PD수첩, 시청자들에게 공개되기까지…무한도전과 닮았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0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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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조계종 설정스님과 현응스님이 주요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키워드 상위권에 머무르는 듯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이 설정스님과 현응스님을 둘러싼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앞서 조계종 측은 방송금지 신청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는 1일 방송금지 가처분 선고 공판에서 ‘PD수첩’ 설정스님과 현응스님 관련 방송금지 요구를 기각했다. 방송의 공익성, 치밀한 취재, 충분한 반론권 제공 등의 이유다.

PD수첩 설정스님 현응스님 방송편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출처=MBC 'PD수첩']

PD수첩 설정스님과 현응스님 방송금지 신청처럼 최근 종영한 MBC ‘무한도전’도 비슷한 일을 겪은 바 있다.

지난해 3월 ‘무한도전’은 예고편을 통해 한국당 김현아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 국민의당 이용주 의원, 바른정당 오신환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출연하는 ‘국민의원’ 특집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당은 당시 바른정당 공식 행사 참석 등으로 ‘당원권 정지 3년’이라는 징계를 받은 자당 소속 김현아 의원을 섭외했다는 이유로 해당 특집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해당 특집 방송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돼 ‘무한도전’은 정상 방송됐다.

우여곡절 끝에 방송된 PD수첩의 설정스님과 현응스님 관련 방송을 보고 대중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자못 궁금한 대목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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