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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연 4타점' 성남 블루팬더스, 꼴찌 탈출 감격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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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휘연 4타점' 성남 블루팬더스, 꼴찌 탈출 감격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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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독립야구단 성남 블루팬더스가 꼴찌 탈출의 감격을 맛봤다.

성남 블루팬더스는 4일 장흥야구장에서 열린 양주 레볼루션과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원정경기에서 4타점을 뽑은 박휘연(전 KT 위즈)의 활약을 앞세워 12-11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은 시즌 4승 6패를 기록, 양주를 제치고 리그 2위로 뛰어올랐다. 8패(4승)째를 떠안은 양주는 GCBL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 성남 박휘연.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주말 사이 휴식을 갖는 양 팀은 오는 8일 오전 11시 장소를 성남 탄천야구장으로 옮겨 또 한 번 맞붙는다.

성남은 경기 초반 양석준(5타수 3안타 3득점·2루타 2개), 박휘연(4타수 3안타 4타점 2볼넷)의 활약과 김성훈의 솔로 홈런(시즌 2호)을 묶어 4회 9-3까지 앞서 나갔다.

성남 두 번째 투수 임상현의 호투에 묶여 고전하던 양주는 5회말 2사 후 엄상준의 만루 홈런(시즌 1호)으로 7-9, 2점차까지 추격했다.

성남은 이어진 6회초 상대 실책과 박휘연의 2타점 적시타로 12-7로 달아났다. 양주는 김동진의 적시타와 최종완의 투런 홈런(시즌 1호)을 묶어 7회말 11-12까지 따라잡았지만 성남 황건주(전 SK 와이번스)의 호투에 묶여 승부를 뒤집는 데에는 실패했다.

 

▲ 황건주(왼쪽)와 최종완. [사진=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 제공]

 

경기 막판 양 팀의 에이스 투수들의 대결이 볼만했다. 나란히 7회에 올라온 황건주(3이닝 1피안타 6탈삼진)와 양주 최종완(3이닝 1피안타 5탈삼진)은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이며 치열했던 경기의 백미를 장식했다.

황건주와 최종완은 우완 사이드암으로 시속 140㎞를 넘는 속구와 안정된 제구력을 갖춘 공통점이 있다. 둘은 이 날 상대 타자를 압도하면서 경기장을 찾은 프로팀 스카우트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양주는 김동진(3안타 1홈런)과 허태욱(2안타)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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