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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텍사스 클래식 우승, ‘팁인 이글’로 소포모어 징크스 탈출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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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텍사스 클래식 우승, ‘팁인 이글’로 소포모어 징크스 탈출 증명했다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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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정말로 중요한 샷임을 알게 됐다. 쇼트게임에서 다소 엇나가는 상태임을 알고 있는데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고 오늘 그것을 보상받은 느낌이다.”

‘남달라’ 박성현이 LPGA와 공식 인터뷰에서 쇼트게임의 혼란을 탈출한 것에 이와 같이 후련함을 표현했다.

박성현 텍사스 클래식 우승으로 트로피를 받고 있다. [사진출처=LPGA 트위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11번째 대회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에서는 반복되는 강풍과 강우로 인해 72홀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36홀 레이스로 승자를 가렸다.

박성현은 7일(한국시간) 2라운드로 마무리된 대회 마지막날 4번홀에서 칩인 이글을 성공시키는 등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린디 덩컨(미국)을 1타차로 제치고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지난해 US여자오픈과 캐나디언 퍼시픽 여자오픈을 석권하면서 신인왕은 물론 올해의 선수, 상금왕까지 석권하는 39년 만의 이정표를 새롭게 쓴 박성현. 그러나 2년차에 기다리고 있는 것은 ‘소포모어 징크스’였다. 올해즌 7개 대회에서 출격해 두 번이나 컷 탈락했고 톱 10 진입도 한 번에 머물렀다.

9개월 만에 품어안은 트로피에 대해 박성현은 LPGA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뒤 14번째 대회에서 첫승을 신고할 때 못지 않게 의미를 부여했다. 쇼트게임의 중요성이다.

지난해 너무 잘 나간 것이 지나친 부담감으로 작용해 퍼트감각이 허물어져 단점 보완에 나섰던 박성현은 퍼트 훈련에 집중했다. 올해 7개 대회 평균 퍼트는 30.67개였지만 이번에 텍사스에서는 평균 퍼트를 26개로 확 줄이며 통산 3승에 환호했다.

박성현의 텍사스 클래식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의 올 시즌 LPGA 우승은 4승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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