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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하드캐리'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 콘퍼런스 결승행은 우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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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하드캐리' 클리블랜드 르브론 제임스, 콘퍼런스 결승행은 우습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0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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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콘퍼런스 결승행은 더 이상 대단한 일이 아니다. ‘킹’ 르브론 제임스(34)가 있기 때문이다.

르브론은 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스 아레나에서 열린 토론토 랩터스와 2017~2018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7전4선승제) 4차전에서 29점 8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128-93 대승을 이끌었다.

첫 경기를 내줬던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의 활약 속에 4연승, 지구 우승을 향해 일보 전진했다. 4시즌 연속 지구 결승행.

 

 

1쿼터를 30-26으로 약간 앞선 채 마친 클리블랜드는 2쿼터 중반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카일 코버의 3점슛과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 레이업슛, 케빈 러브의 2득점 등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저반을 63-47로 마감했다.

3쿼터 들어 더욱 공세를 벌인 클리블랜드는 4쿼터 초반 토론토와 점수 차를 30점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리를 예감케 했다.

트리플 더블에 리바운드 단 2개가 모자란 흠 잡을 데 없는 활약을 펼친 르브론이 역시 클리블랜드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3점슛 3개가 모두 림을 벗어났음에도 양 팀 최다 득점을 기록한 르브론이다.

슛터들의 활약도 뛰어났다. J.R. 스미스(15득점)는 3점슛 3개를 모두 꽂아 넣었고 카일 코버(16득점)는 5개 중 4개를 적중시키는 등 클리블랜드는 46.2%(26/12)의 고감도 3점슛으로 토론토를 무너뜨렸다.

클리블랜드는 3년 연속 토론토를 꺾고 상위 라운드로 진출했다. 토론토 상대 플레이오프(PO) 10연승이다.

반면 토론토는 팀 에이스 더마 드로잔이 3쿼터까지 13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4쿼터에 접어들기도 전에 5반칙 퇴장당하며 백기를 들어 올릴 수밖에 없었다.

클리블랜드의 지구 결승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지구 1위 보스턴 셀틱스를 103-92로 꺾고 3연패 뒤 소중한 1승을 챙겼기 때문.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오는 10일 5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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