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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고양 위너스, 역시 성남 블루팬더스 천적…6전 전승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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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고양 위너스, 역시 성남 블루팬더스 천적…6전 전승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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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독립야구 구단 고양 위너스가 성남 블루팬더스의 천적임을 재확인했다.

고양은 9일 성남 탄천야구장에서 열린 성남과 2018 경기도챌린지리그(GCBL) 방문경기에서 홈런 4방을 앞세워 18-4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두 고양은 4연승을 질주, 시즌 9승(2패)째를 수확했다. 특히 올 시즌 성남과 6번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6번째 승리를 대승으로 장식하며 천적 관계를 더 공고히 했다.

반면 3연승 달성에 실패한 성남은 7패(5승)째를 기록했다. 순위는 여전히 2위다.

 

▲ [탄천=스포츠Q 이세영 기자] 고양 한보희가 9일 성남전에서 구원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고양은 초반부터 스리런 홈런을 치며 기선을 제압한 뒤 4회 2점, 5회 5점을 뽑으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성남은 총 6명의 투수를 동원했지만 고양의 불방망이를 봉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고양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초 한승민의 볼넷, 유민후의 안타 이후 최동의의 스리런 홈런으로 3-0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성남도 반격에 나섰다. 2회말 김성민의 볼넷, 신주영의 안타로 득점 찬스를 잡은 뒤 조한결의 스리런 홈런으로 3-3 동점을 이뤘다.

고양이 다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4회 김제성의 솔로 홈런과 김도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묶어 2점을 올렸다. 5회엔 김태성의 솔로 홈런으로 시작해 장타만 3개가 연달아 나오며 5점을 추가했다. 10-3까지 격차를 벌렸다.

6회 김규남의 솔로 홈런으로 11점째를 뽑은 고양은 8회 5점, 9회 2점을 추가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성남은 8회 1점을 만회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최근 2경기에서 10타수 1안타로 주춤했던 고양 최동의는 이날 스리런 홈런을 치며 1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 존재감을 높였다.

고양 마운드에서는 두 번째 투수 한보희가 6이닝 동안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사구 1실점을 기록, 승리투수가 되면서 팀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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