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1:59 (수)
이재포 법정구속, 여배우에 대한 허위 기사 작성?…연예인 출신 기자들은
상태바
이재포 법정구속, 여배우에 대한 허위 기사 작성?…연예인 출신 기자들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10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조정린, 황영진에 앞서 인기를 한 몸에 얻던 개그맨에서 인터넷언론사 기자로 변신한 이재포가 구설에 올라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재포는 9일 재판에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재포 등은 2016년 7월과 8월에 걸쳐 모두 네 차례 여배우 A씨에 대한 허위 기사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덩달아 연예인 출신 기자들에게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2002년 MBC '팔도모창가수왕'으로 데뷔한 뒤 각종 예능, 드라마에서 활약한 조정린이 가장 대표적이다. 그는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는 등 언론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2012년 TV조선의 방송기자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통과해 기자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문화부를 거쳐 정치부, 사회부 등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조정린은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다시 태어나도 방송기자를 선택할 것"이라며 기자생활에 만족하고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해 통통튀는 아이디어와 연기력으로 인기를 모은 황영진도 지난해 8월 텐아시아에 입사해 연예부 기자가 됐다. 그는 인턴을 마치고 정식 기자로 각종 프로그램에 패널로 합류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재포 법정구속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예인으로 시작했으나 기자로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조정린, 황영진에게도 대중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연예계에서 쌓은 남다른 센스와 경험은 이들의 큰 장점이다. 그 장점을 살려 더욱 당당하고 훌륭한 기자로 성장해 언론의 발전에 기여해주기를 기원해 본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