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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200' 1위···빌보드 차트에 아로새겨진 코리안 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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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빌보드200' 1위···빌보드 차트에 아로새겨진 코리안 팝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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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차트에서 지난해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지난해 7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이번에 1위를 차지하면서 K팝 역사를 새로 썼다.

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200’서 1위에 등극했다고 전했다. 한국어 노래로 움켜쥔 첫 1위라서 값지다는 평이다.

빌보드는 미국의 음악잡지 ‘빌보드’가 발표하는 대중음악 인기순위로 미국 음반 판매량 집계회사 닐슨사운드스캔의 앨범 판매 조사량과 현지 1000여 방송사의 방송횟수 등을 종합한 것이다.

 

 

그렇다면 한국 대중음악과 빌보드 차트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했을까? 첫 만남은 1990년대에 시작했다. 빌보드 한국특파원을 지낸 팝칼럼니스트 1호이자 래퍼 타이거JK(서정권)의 아버지인 서병후(1942~2014)가 빌보드에 한국음악을 소개하기 시작했다.

핫100에는 2009년 그룹 원더걸스가 ‘노바디’로 76위에 걸리며 가장 먼저 진입했다. 빌보드200에는 2009년 가수 보아가 앨범 ‘보아’로 127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2012년 그룹 빅뱅이 ‘얼라이브’로 150위, 그룹 소녀시대의 유닛 ‘소녀시대-태티서’의 첫 앨범 ‘트윙클’이 126위로 진입했다. 그룹 투애니원(2NE1)이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2집 '크러시'는 61위를 기록했다.

앞서 ‘한국 록의 대부’로 통하는 신중현,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록밴드 ‘시나위’, 블루스 기타리스트 김목경 등이 빌보드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2001년 가수 김범수의 히트곡 ‘하루’의 리메이크 버전 ‘헬로 굿바이 헬로’가 ‘핫 싱글스 세일스’ 차트 51위에 오르면서 한국 대중음악의 빌보드 도전이 본격화된 것은 자명한 일이다.

글로벌 그룹 '방탄 소년단'이 K팝의 역사를 새로 썼다. 팝의 본고장 미국의 최고 권위인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정상에 등극했다. 팬들은 열광하고 있는 한편 축하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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