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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재혼으로 활짝 핀 연기…매소드 연기를 선보이는 스타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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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 재혼으로 활짝 핀 연기…매소드 연기를 선보이는 스타들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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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배우 허준호가 일반인과 재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홀로된 원앙이 녹수(綠水)를 만난 것이다.

허준호 소속사 제이스타즈 엔터테인먼트는 29일 오전 “허준호씨가 개인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던 무렵 곁에 다가와 준 따뜻한 분과 어렵게 인연을 맺고 서로를 향한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최근 MBC 드라마 ‘이리와 안아줘’에서 섬뜩하리만치 물 오른 연기를 선보여 안방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허준호는 극중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를 등골이 오싹할 만큼 잘 소화해 내고 있어 일각에서는 ‘저것이야말로 매소드 연기의 표본이라 할 만하다’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허준호처럼 매소드 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는 누가 있을까? 해외에도 있다. 현재 고인이 된 할리우드 영화배우 히스 레저는 영화 ‘다크나이트’에서 배트맨 시리즈 대표 빌런인 ‘조커’역을 맡아 싱크로율 100% 사이코 패스 범죄자 연기를 선보였다. 평소 히스레저는 촬영이 끝난 후에도 배역에서 잘 빠져나오지 못해 고생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만큼 자신이 맡은 역할에 동화된 채 연기를 하고 있었던 것.

허준호-히스 레저만이 아니다. 국내에서는 대표적으로 배우 김명민을 들 수 있다. 김명민은 2007년 MBC ‘하얀거탑’에서 열연을 펼쳐 동료 및 평단 모두에게 ‘김명민 이상으로 장준혁을 연기해 낼 배우는 없었을 것’이라는 찬사를 이끌었다. 김명민은 야망으로 움직이는 의사 장준혁이 돼 연기를 펼쳤다. 더구나 배우 하지원과 함께 주연을 맡은 영화 ‘내 사랑 내 곁에’에서 루게릭병에 걸린 환자 역을 맡아 급격히 살을 빼기도 했다. 이로써 김명민은 매소드 연기를 펼치는 배우라 할 만하다. 당시 저혈당 증세가 와서 쓰러진 적도 있기 때문이다.

허준호는 1997년 배우 이하얀과 결혼 이후 2003년에 이혼한 바 있다.

허준호가 일반인 배우자와 백년해로를 약속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최근 드라마에서 활약하고 있는 허준호의 탁월한 연기는 결혼으로 얻은 평온 덕분이 아니냐며 축하와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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