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손흥민(26) 골에 열광했다.

한국 손흥민이 지난 28일 온두라스와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터뜨린 골을 두고 영국 팬들도 극찬을 쏟아냈다. 영국의 축구 전문매체 HITC는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골 소식을 전하며 토트넘 팬들의 트위터 멘션을 몇 가지 소개했다.

한 유저는 “손날두”라고 적었다. 손흥민의 롤모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합성한 별명이다. “양발 잡이의 전형”이라는 칭찬도 보였다. 어떤 팬은 태극기 이모티콘을 함께 사용하며 “이 남자를 사랑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현지 팬들이 손흥민을 팀에서 중요한 선수로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트윗도 여러 개 있었다. “어떤 장소에서든 손흥민의 플레이를 보는 것이 좋아!”, “토트넘은 그와 20년짜리 계약을 해야 해. 아니면 폭동을 일으킬 거야” 등이다.

한국 ‘에이스’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어떤 위상을 지니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손흥민 골 반응들이다. 한 팬은 "한국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힘든 조에 속했지만 손흥민이 활약하고선 토트넘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HITC는 "손흥민이 먼 거리에서 주발이 아닌 왼발로 골을 성공시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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