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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규, 뉴 히어로 등장…가수 주니엘-자이언트 핑크 사연 재조명되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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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규, 뉴 히어로 등장…가수 주니엘-자이언트 핑크 사연 재조명되는 까닭은
  • 김주희 기자
  • 승인 2018.05.31 0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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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개그맨 한상규가 누리꾼들의 뜨거운 이목을 끌고 있다. 남자 친구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당하고 있던 여성을 구해낸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기 때문이다.

30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감금 등의 혐의로 피의자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5일 새벽 경남 창원시 의창구 한 도로변에서 여자친구 B씨의 뺨을 수차례 때리고 차량에 강제로 태우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주변을 지나고 있던 한상규가 A씨를 저지하고 B씨를 구했다. 한상규는 데이트 폭력이 벌어지고 있는 현장을 못 본 채 지나가지 않고 용기 있게 나섰다.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한 여성의 안전을 우선시한 행동이었다.

개그맨 한상규. [사진출처=한상규 SNS]

개그맨 한상규가 일반인을 구해냈건만, 정작 스타들도 이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지난해 가수 주니엘과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자신들의 경험담을 고백해 팬들을 경악케 했다.

주니엘은 지난해 8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신곡 ‘라스트 카니발’을 소개하면서 “직접 경험한 데이트 폭력을 담았다”고 말했다. 자이언트 핑크의 경험담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자이언트 핑크는 과거 한 토크 콘서트에서 “학창시절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발언한 바 있다. 이어 “남자친구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내가 아스팔트에 갈렸다. 그때는 이런 이슈가 많지 않아서 부모님한테도 쉽게 말하지 못하겠더라”고 전했다.

길 가다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는 이유로 위기를 맞던 여성을 구한 한상규의 행동에 누리꾼들은 아낌없는 칭찬과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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