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주희 기자] 배우 성동일이 자신이 사생아라고 고백했다. 어떻게 보면 자신의 치부일 수도 있는 진실을 담담하게 전달해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성동일이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자신은 사생아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성동일의 사생아 발언에 다소 무거운 분위기가 흘렀으나 곧이어 연기 인생에서 최고의 인생작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성동일은 ‘최고의 인생 작품은 아내를 만난 것’이라고 밝혀 흐뭇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성동일이 말한 사생아는 ‘법률적으로 부부가 아닌 남녀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말한다. 그렇다면 자신이 사생아라고 당당하게 밝힌 스타들은 또 누가 있을까?
성동일만이 아니다. 외국에도 있다. 캐나다 출신 배우이자 감독인 사라 폴리는 사생아로 태어난 자신의 이야기를 다큐멘터리로 만들었다.
사라폴리는 성동일처럼 자신의 운명을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담담하게 작품으로 엮어냈다. 사라 폴리가 만들고 2013년에 공개한 다큐멘터리 ‘우리가 하고 싶은 말’에 따르면 사라 폴리는 어머니의 외도로 태어난 아이다.
성동일의 사생아 고백을 바라보는 팬들은 “용기 있는 고백에 감동했다. 배우로서 열심히 활동하는 것뿐만 아니라 아버지로서 가정을 위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또한 보기 좋다. 앞으로도 더 힘내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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