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제외한 대상자 모두와 계약, 문우람 연봉 45.2% 상승
[스포츠Q 박현우 기자] 올해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넥센 히어로즈가 서동욱, 문우람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재계약률 97.8%에 도달했다.
넥센 구단은 30일 서동욱, 문우람과 각각 7500만원과 9000만원에 2015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넥센은 내년 연봉 계약 대상자 45명 중 김민성을 제외한 44명과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다.
올시즌 122경기에서 타율 0.284 6홈런 43타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문우람은 올해보다 2800만원(45.2%)오른 9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을 마친 문우람은 "올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해 기뻤다.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대에 잘 부응했는지 모르겠다. 경기를 치르면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을 많이 발견했다. 겨울 동안 열심히 훈련해 보완하겠다. 내년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반면 서동욱은 1500만원(-16.7%) 삭감된 7500만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맺었다. 그는 올해 39경기에서 타율 0.147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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