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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US여자오픈] 김효주-김지현-박인비 상위권, 마지막날 주타누간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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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US여자오픈] 김효주-김지현-박인비 상위권, 마지막날 주타누간 잡을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6.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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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 여자오픈에서도 ‘코리안 파워’가 이어지고 있다. 김효주(23·롯데)와 김지현(27·한화큐셀), 박인비(30·KB금융그룹)가 나란히 상위권에 자리하며 우승 도전을 펼친다.

김효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크리크 클럽(파72·6623야드)에서 열린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00만달러·한화 53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210타로 아리야 주타누간(태국·12언더파),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8언더파)에 이어 단독 3위다.

 

 

전날 버디 3개를 잡아내고도 보기 3개를 범하며 이븐파에 그쳤던 김효주는 이날도 5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며 한 타를 잃고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놀라운 반전을 이뤘다. 6번(파5), 9번(파4)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한 타를 줄이고 전반을 마친 김효주는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수확하며 단독 3위로 치고 올랐다.

부진을 털어낸 활약이기에 더욱 반갑다. 김효주는 2016년 LPGA 개막전 우승 이후 내내 침묵했고 올 시즌에도 8차례 대회를 치르는 동안 공동 24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지난달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박인비를 제치고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레이스에서 1위로 올라선 주타누간은 이날만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사라 제인 스미스는 전날까지 10언더파로 1위를 달렸지만 이날 보기만 2개를 추가, 2위로 내려앉았다.

김효주와 같은 조에서 플레이한 김지현은 이날 2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5언더파, 단독 4위.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상금 랭킹 2위를 차지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얻은 김지현은 올 첫 LPGA 참가였던 기아 클래식과 ANA 인스퍼레이션에선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존재감을 떨치고 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보기 2개를 범하며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합계 4언더파로 공동 5위다.

지은희와 유소연은 1언더파로 공동 9위, 이정은(6)과 신지은은 이븐파로 공동 14위, 김세영(1오버파)은 공동 23위, 고진영과 최운정(이상 3오버파)은 공동 3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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