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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방귀만 빠진 유도 남자 73kg급, 김주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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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방귀만 빠진 유도 남자 73kg급, 김주진 정상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1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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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귀춘, 방귀만 빠져 손쉽게 정상 올라

[스포츠Q 권대순] 방귀남(남양주시청)이 부상으로 불참한 유도 남자 73㎏급에서 김주진(하이원)이 국내 정상에 오르며 태극마크에 바짝 다가섰다.

김주진은 11일 강원 철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 여명컵 전국유도대회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이영준(코레일)을 모두걸기 한판으로 제압해 우승했다. 김주진은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을 겸한 이번 대회에서 1위에 오르며 대표 발탁 전망을 밝혔다.

절대 강자 왕기춘(양주시청)이 빠진 이 체급의 우승 판도는 김주진과 방귀만의 양강 경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왕기춘에 눌려왔던 ‘2인자’방귀만은 지난달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우승하며 이번 선발전을 별렀으나 최근 훈련중 허리를 다치는 바람에 출전을 최종 포기했다.

왕기춘에 이어 방귀만마저 경쟁에서 이탈하면서 김주진은 1회전에서 최준근(수원시청)을 밭다리후리기 절반으로 제압하는 등 거칠 것 없이 결승까지 안착했다.

재일동포 김림환은 남자 66㎏급 패권을 가져갔다. 김원진(용인대)는 남자 60㎏급을 석권했다.

여자 48㎏에서는 정보경(안산시청)이 우승했고, 52㎏급에서는 정은정(충북도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57㎏급과 63㎏급에서는 김잔디(용인대)와 박지윤(용인대)이 각각 정상을 차지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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