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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민성·이성열 재계약 '내년 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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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김민성·이성열 재계약 '내년 준비 끝'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4.12.31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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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협상 모두 완료...외국인 선수 구성까지 마쳐

[스포츠Q 박현우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2014년 마지막 날에 내년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을 모두 마쳤다.

넥센은 31일 내년 연봉 협상 대상자 중 유일한 미계약자였던 김민성(26)과 계약을 마쳤다. 아울러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했던 이성열(30)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김민성은 올해 연봉 1억8000만원에서 2000만원(11.1%)이 오른 2억원에 연봉 협상을 마쳤다. 그는올해 1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2와 12홈런 77타점의 활약을 펼쳤다.

▲ 김민성이 올해 1억8000만원에서 2000만원(11.1%)오른 2억원에 내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김민성과 계약을 마친 넥센은 FA를 선언했던 이성열을 재영입한데 이어 외국인 선수 구성도 마쳐 내년을 위한 선수단 준비를 끝냈다. [사진=스포츠Q DB]

재계약 대상자 중 가장 마지막으로 계약한 김민성은 "팀이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개인적으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즌이었다"고 올 시즌을 뒤돌아봤다.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병역 문제가 해결됐으니 이를 동기삼아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FA를 선언했던 이성열은 지난 3년 동안 활약했던 넥센과 다시 계약을 맺었다. 그는 계약금 없이 2년 동안 연봉 2억5000만원을 받는 조건에 도장을 찍었다.

계약을 체결한 후 이성열은 "나태해지지 않고 내가 세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비시즌동안 열심히 훈련하고 있으니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넥센은 재계약 대상자 45명과 FA를 선언했던 이성열까지 모두 계약을 끝냈다.

또 '20승 투수' 앤디 밴헤켄과 올해 LG에서 뛰며 포스트시즌에서 맹활약한 브래드 스나이더, 새로 영입한 라이언 피어밴드까지 외국인 선수 영입도 마쳐 내년을 대비한 선수단 구성을 끝냈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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